너 자신을 알라고 말씀하신 소크라테스 성자,
비단 유튜브의 구독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도 그의 철학이 떠오른다.

구독자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,
내가 올리는 동영상이 누군가에게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.
그 가치의 무게, 질은 비교불가하고 말로 형용하기 어려우나 어쨌든 무언가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.
최소한 흥미를 몇 번을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시덥지 않게 보는 사람부터 보물을 발견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..


중요한 것은.. 댓글이 문제이다.
댓글은 사람을 죽게 만들기도 한다.
생각보다 아이에게 달리는 댓글 중 부정적이고 악성댓글은 나에게 현타를 준다. 현실 타격..
나중에 아이가 보고 놀라지 않을까 염려가 되어 지우기 바쁘고 .. 또 한 번 고민한다. 많은 구독자 수는 악성 댓글을 동반한다.

그래도 인정한다.
퀄리티가 높지 않기에 욕을 먹을 수도 있음을.
그럼에도 계속한다. 아이의 채널을 존중해주고
그 아이가 자라서 훌륭한 소스가 되어줄 영상들이 작은 자산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.

오늘 구독자 수가 800명을 넘었다..
적은 숫자지만 조금 놀라운 숫자이기도 하다.
단 몇 주 사이에 500명 가까이 늘었다.


초딩이 이렇게 무서워지기도 처음이다.
댓글의 대부분은 초딩인 것 같다.
말투, 맞춤법, 띄어쓰기 모두 완벽하지 않고 욕설도 섞어 쓰고,.. 구어체로 쓰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아이들의 감성이 느껴지지만.. 악성댓글은 바로 삭제 하고 있다.

아무튼 어린 아이 어머니로서 아이를 중심으로 한 유튜브를 시작한다면..

1. 마음을 단단히 먹고, 어떤 댓글도 허용하지 않게끔 올리던가..

2. 컨텐츠를 꾸준히 올리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!~!

을 말해주고 싶다. 하긴 꼬유도 아직 멀었다 ㅋㅋㅋㅋㅋ 목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, 이왕 이렇게 구독자 수가 늘어나게 된 것, 열심히 해볼란다!

꼬유티비 화이팅^^


#꼬유티비,
#늘어난구독자수,
#유튜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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