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!
코로나 때문에 나온 말이지만
인간 관계에서도 적용되는
말이 아닐까 싶다.
오늘 특이한 경험을 했다.
아이가 다른 아이와 맞지 않을때,
정말 잘 어울리기 힘들어 보이는
아이와 그 부모를 만났는데
피하는게 상책이라는
고전적인 방법만이 생각나는
시간이었다.
아이가 내 말에 잘 따라와주면
좋았을텐데
아이라 그렇게 되지 않았다.
그래서 이상한 부모가
이상한 아이에게 대하는 것을
보게 되었고 듣게 되었다.
(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인 의견이다.
누군가에겐 정상인 사람들일지도 모르겠다)
이것이 우리가 다 살아가는 세상
아니겠는가.
예전 직장 상사가 생각난다.
나와 상극이었다.
사석에서도 어울리기가 쉽지
않은 사람이었다.
그러나 나는 나름 노력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노력이
먹히질 않았을때 해도 안 되는게
있구나를 깨달았다.
나와 다르고 맞지 않는다는 것을
깨달았을 때 피하는게 상책이다.
더이상 어떻게 하리오…
허나 자주 봐야 하는 경우라면 ???
누군가는 떠나야 한다.
정말 상극을 자주 만나지는
않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..
그 환경을 떠날 수 있으면
떠나는게 맞다고 본다.
맞서서 부딪힐 필요가
굳이 있을까.
안맞는데 굳이 열심히
잘 지내려 노력할 필요가 있을까?
치열한 조직 생활을 돌이켜 보면
그 사람이 요구하는 부분만
만족시켜주면
문제가 없어지게 된다.
그 부분을 찾기 위해
노력하고 찾아진다면
땡큐 이지만
과연 얼마나 그 확률을
높일 수 있을까?
또 얼마나 그럴 확률이 있을까??
결국 내가 할 수 있는 노력과
내가 체념하고
포기해야 하는 부분의 gap이
너무 크다면
그건 내 자신을 죽이는
일이 될 것이다.
내가 노력하면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적어지고
상황이 좋아져야
더 노력해 볼 수 있을 것이다.
그렇지 않고 내가 노력을
최대한 해도 체념하고
포기해야할게 더 많아진다면
정말 최악의 상황을
만들어내는것일 것이다.
또한 그 상황은 내 성품과
성격에 악영향을 끼치고
다음 번 사회생활을
생각하고 싶지 않게 할 것이다.
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내지 않는 것!
그것이 가장 지혜롭고 평화로운
방법 아닐까.
자리를 피하고 상황을 묵인하고
흘려보내버리는 것,
그것이 필요하다.
인간관계의 거리두기가 늘 요구되는 이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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